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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읽는 반달곰

반달곰이 읽어주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기루왕 조

 

 

삼국사기 권 제23 백제본기 제1, 기루왕 조

 

기루왕이 즉위하다 (77년 9월)
기루왕은 다루왕의 맏아들이다. 뜻과 식견이 넓고 원대하여, 사소한 일에 마음을 두지 않았다. 다루왕 재위 6년에 태자로 삼았고, 50년에 이르러 왕이 돌아가시자 왕위를 이었다.

신라의 변경을 공격하다 (85년 1월)
9년 봄 정월에 군사를 보내 신라의 변경을 쳤다.

객성이 자미로 들어가다 (85년 4월)
9년 여름 4월 을사일에 객성이 자미로 들어갔다.

일식이 일어나다 (87년 8월)
11년 가을 8월 을미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지진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이 죽다 (89년 6월)
13년 여름 6월에 지진이 일어나 땅이 갈라지고 민가를 무너뜨리니 죽은 사람이 많았다.

큰 가뭄이 들다 (90년 3월)
14년 봄 3월에 크게 가물어 보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큰 바람이 불어 나무가 뽑히다 (90년 6월)
14년 여름 6월에 큰 바람이 불어 나무가 뽑혔다.

일식이 나타나다 (92년 6월 1일)
16년 여름 6월 무술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

횡악의 큰 바위 다섯 개가 땅에 떨어지다 (93년 8월)
17년 가을 8월에 횡악의 큰 바위 다섯 개가 한꺼번에 떨어졌다.

두 마리 용이 한강에 나타나다 (97년 4월)
21년 여름 4월에 두 마리 용이 한강에 나타났다.

서리가 내려 콩이 죽다 (99년 8월)
23년 가을 8월에 서리가 내려 콩을 해쳤다.

우박이 내리다 (99년 10월)
23년 겨울 10월에 우박이 내렸다.

한산에서 사냥하여 사슴을 잡다 (103년)
27년 왕이 한산에서 사냥하다가 신비로운 사슴을 잡았다.

신라에 화친을 요청하다 (105년)
29년 신라에 사신을 보내 화친을 청하였다.

겨울에 얼음이 얼지 않다 (107년)
31년 겨울에 얼음이 얼지 않았다.

봄과 여름이 가물어 기근이 들다 (108년)
32년 봄과 여름에 가물어 기근이 드니 백성들이 서로 잡아먹었다.

말갈이 우곡에 침입하다 (108년 7월)
32년 가을 7월에 말갈이 우곡에 들어와서 백성들을 약탈하고 돌아갔다.

지진이 일어나다 (111년 3월)
35년 봄 3월에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일어나다 (111년 10월)
35년 겨울 10월에 또 지진이 일어났다.

신라에 사신을 보내다 (113년)
37년 신라에 사신을 보내 예방하였다.

도성의 문 위에 황새가 둥지를 틀다 (116년 4월)
40년 여름 4월에 황새가 도성의 문 위에 둥지를 틀었다.

한강 물이 넘쳐 가옥이 유실되다 (116년 6월)
40년 6월에 큰 비가 열흘이나 내려 한강의 물이 넘쳐서 민가를 떠내려가게 하고 허물어뜨렸다.

수해를 당한 농토를 복구하다 (116년 7월)
40년 가을 7월에 담당 관리에게 명하여 수해를 입은 농토를 보수하게 하였다.

신라의 구원 요청을 받아 장수를 파견하다 (125년)
49년 신라가 말갈에게 침략을 당하자 글을 보내 군사를 요청하였다. 왕이 다섯 명의 장수를 보내 이를 구원하였다.

기루왕이 죽다 (128년 11월)
52년 겨울 11월에 왕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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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이 읽어주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개루왕 조

삼국사기 권 제23 백제본기 제1, 개루왕 조  개루왕이 즉위하다 (128년 11월)개루왕은 기루왕의 아들이다. 성품이 공손하고 온순하며 행실이 단정하였다. 기루왕이 재위 52년에 돌아가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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