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 내한공연을 다녀온 후 한참동안 그린데이 노래를 꽂고 살았었는데 요즘은 얼마 전 발표된 루시드폴 4집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인가 알게 된 <미선이>에서 활동했던 조윤석이 솔로로 활동하는 루시드폴..
더할 수 없이 감미로운 목소리는 여전하고 따뜻한 가사는 감성을 자극하네요..
요즘 특히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가 바로 <고등어>입니다. 아이폰 구입하고 첫 벨소리도 이 노래로 했습니다.
고등어가 화자로 등장하는 독특한 노래인데 가사가 안겨주는 따뜻함이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아침인사 하고 들어온 후 들으면 제격입니다^^
고등어 - 루시드폴 / 4집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 2009.12.10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튼튼한 지느러미로
나를 원하는 곳으로 헤엄치네
돈이 없는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나는 또 다시 바다를 가르네
몇 만원이 넘는다는 서울의 꽃등심보다
맛도 없고 비린지는 몰라도
그래도 나는 안다네 그동안 내가 지켜온
수많은 가족들의 저녁 밥상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