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융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역만리 타국에 잠든 의자왕의 혼을 모신 의자왕단 660년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 수도인 사비성이 함락되고 의자왕은 웅진성에서 항복합니다. 그리고 나당 연합군의 주연에 참석해 무열왕과 소정방에게 술을 올리는 등 수모를 겪게 돼죠. 이후 소정방이 회군할 때 왕자와 대신, 주민 12,000 여명과 함께 당나라로 압송됩니다. 나라 잃은 왕으로서의 슬픔과 자책감 때문인지 의자왕은 당나라로 끌려간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타국 땅에서 눈을 감습니다. 의자왕은 당 고종의 명에 따라 낙양 북망산에 손호와 진숙보의 무덤 옆에 묻히게 되는데요. 손호와 진숙보는 폭정과 주색, 사치와 방종으로 나라를 잃은 오나라와 진나라의 군주입니다. 이역만리 타국 땅에 묻힌 의자왕은 죽어서도 수모를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죠. 의자왕은 패망 군주라는 이유로 백제를 망친 왕이라고 사람들.. 더보기 이전 1 다음